안전보건공단(KOSHA, 이사장 김현중)과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위원장 황인석)-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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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KOSHA, 이사장 김현중)과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위원장 황인석)이 11월 20일(목) , 화학산업 내 화재·폭발·누출 등 중대 화학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화재·폭발 예방 등 안전한 일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출처 :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이번 협약식은 양 기관이 산업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해온 화학사고의 위험성을 깊이 인식하고, 실질적인 안전보건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평가된다.
협약의 핵심은 화학산업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 보호에 있다.
특히 노동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적으로 안전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화학사고 예방 교육, 공정안전관리(PSM) 관련 기술자료 보급, 현장 중심의 안전 개선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형식적 협조를 넘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화학산업 특성상 화재·폭발·누출 사고는 단 한 번의 실수도 치명적인 대형 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위험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위험요인 사전 파악, 설비의 안전성 강화, 작업 절차의 표준화, 실질적인 교육 등이 필수적이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요소들을 노동자와 기관이 함께 관리·점검하는 구조를 만들어, 사고 예방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은 현장의 경험과 문제점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주체로서, 실제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동자의 참여를 중심에 둔 안전문화는 현장 위험요인의 발견 및 개선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힐 뿐 아니라, 자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조건이기도 하다.
안전보건공단 김현중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노동계와 공공기관이 함께 화학산업의 안전보건 패러다임을 새롭게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노동자의 참여와 현장 중심의 공정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공단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공정안전문화가 단순한 제도적 요구가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되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화학산업 특유의 위험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 프로그램 개발, 사고 사례 분석 및 공유, 신기술 및 안전장비 확산 등 다양한 공동사업도 확대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 전반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노동자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이 화학산업 전반에 안전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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